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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사무국
제 목   “도지사님, 중재 노력한다던 약속 꼭 지키주이소!”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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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청도345kV 송전탑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제목

삼평리 할매들, 경북도청 본관 연좌시위 시작

도지사님, 중재 노력한다던 약속 꼭 지키주이소!”

일 자

20140821() 아침

문 의

집행위원장 변홍철 010-4690-0742

상황실장 이보나 010-4444-1210

삼평리 할매들, 경북도청 본관 연좌시위 시작

도지사님, 중재 노력한다던 약속 꼭 지키주이소!”

1. 21일 아침 8시경, 경북 청도군 각북면 삼평리 할머니 2(조봉연, 김선자)이 경북도청 본관 현관 앞에서 연좌시위를 시작했다. 지난 19일 오후, 도청 회의실에서 한전 송전탑 공사 중단’, ‘지중화도지사의 적극 중재를 호소하며 농성중이던 같은 마을 할머니들(이억조, 박순쾌, 김춘화)과 연대 활동가 등을 강제퇴거시키고 연행한 경북도청을 규탄하고, “주민들의 억울함이 줄어들도록 중재할 것이라고 했던 김관용 도지사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서이다. 삼평리 할머니들은 이후 교대로,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연좌시위를 이어가겠다고 결심하고 있다.

2. 19일 오후 도청에서 끌려나왔던 이억조 할머니 등 3명은 연행 직후 탈진하거나 실신해 병원에 입원했다가 20일 오후 퇴원, 마을로 돌아와 안정을 취하고 있다. 21일 아침부터 연좌시위를 시작한 조봉연 할머니 등은 더이상 우리 얘기 들어줄 데가 없다고 도지사님 찾아갔던 사람들이, 도청에서 쫓기나고 병원 실리갔다는 소리 듣고, 억장이 무너졌다. 우리도 경북도민인데 우째 이래 야박하노. 약하고 힘없는 사람 돌바주는 기 정치 아이가하는 말로 강제퇴거 조처에 대해 규탄했다. 그러면서 병원에 실리갔던 사람들 대신에 인자 우리가 가서 또 얘기해볼란다. 괘씸하고 야속하지만, 그래도 도지사님이 중재한다고 했으이, 그기 마지막 지푸라기다. 또 한번 부탁할 수밖에 없다, 중재 노력하겠다던 김 도지사의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3. 농성중이던 할머니들까지 경북도청이 경찰력을 동원해 강제로 끌어내 연행한 것은, 어떤 이유를 들든 참으로 비열하고 무책임한 행태였으며, 그동안 할머니들이 당한 고통을 생각할 때 너무도 가혹하고 야만적인 조치였다. 또한 주민이 처한 갈등과 고통을 중재와 행정력으로서 해결하지 못하는 경북도의 무능력을 스스로 드러낸 것에 다름 아니다. 도대체 삼평리 문제를 포함한 지역내 송전선로 문제의 심각성과 지역간 편차에 대해 조금이라도 인식하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4. 경북도는 시종일관 우리 권한 밖의 문제라는 식으로 발뺌하지만, 그것은 권한 범위의 문제라기보다는 문제인식과 의지의 문제다. 그런 식으로 모든 문제를 대한다면, 경북도민의 삶과 자연환경, 지역경제와 공동체는 중앙권력과 대기업, 초국적 자본의 횡포 앞에서 도대체 누가 지켜줄 수 있다는 말인가. 지방정부는 왜 필요하고, 도지사는 뭐하러 굳이 선거까지 해서 뽑는다는 말인가.

5. 송전선로와 철탑의 수 전국 2, 송전선로 지중화율 전국 꼴찌(경북지역의 송전선로 지중화율은 0.9%로 서울지역 88.3%에 비해 100분의 1에 불과)라는 불명예를, 아니 그로 인해 지역민들이 어느 지역보다 피해를 입고 희생을 강요당하는 이 불평등한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도지사는 지금이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주로 수도권과 대도시의 전기 수요를 위해 경북의 농촌 지역들이 희생을 감수해 온 불합리한 현실은, ‘지역균형 발전농촌 복지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

6. 우리 대책위는 오늘 연좌시위에 나선 할머니들의 결심을 존중하며, 김관용 경북 도지사에게 요구한다. 우선 강제퇴거와 연행으로 충격을 받고 크게 낙담한 할머니들 앞에 사과하고 위로해야 한다. 그리고 주민들의 억울함이 줄어들도록 중재할 것이라고 할머니들 앞에서 했던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극단적인 갈등 상황에서의 중재는 단지 형식적인 협의 테이블을 마련해주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 경북의 최고 행정책임자로서, 그 결과까지 책임을 다해야 마땅하다.

7. 삼평리 할머니들의 호소에 대해 도지사는 이를 지역 민생의 최대 현안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해법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한 노력의 첫걸음으로서, 삼평리 송전탑 공사가 반드시 중단될 수 있도록, 그리고 마을 바로 위를 지나는 구간만이라도 꼭 지중화될 수 있도록 도지사로서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것을 다시 한번 호소한다. 그것은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고, 전례가 없는 일도 아니다.

8. 폭우 속, 도청 본관 앞 차가운 바닥에 삼평리 할머니들이 앉아 있다.

2014821

청도 345kV 송전탑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2014-08-25 10:30:11에 등록된 글입니다.[From : 121.186.224.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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